경제·금융

러,외국인 석유투자 제한 해제/옐친,대통령령 공포

【모스크바 UPI=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지난 5년간 외국인의 러시아 석유산업 투자를 15%로 제한했던 조치를 해제하도록 명령했다.이는 러시아 정부가 국영 석유업체들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대형 외국업체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92년 11월17일 외국 업체들에 대해 러시아 석유업체의 지분을 15% 이상 매입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대통령령을 내렸다. 올해안에 이스턴사의 민영화가 예정돼 있으며 로스네프트사, 노르시사, 튜멘사등 국영 석유업체의 민영화도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수 개월 안에 로스네프트사를 일부 민영화, 15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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