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수주를 추진중인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참가한 것으로 밝혀져 공사 수주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리비아 당국의 공사 입찰 참여 요청에 따라 지난달말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입찰에 사전자격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
이 공사는 51억달러 규모로 1·2단계 공사를 이미 수행한 동아건설이 수의 계약방식으로 연계 수주를 추진하던 것으로 리비아당국은 최근 동아건설이 제시한 공사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발주 방식을 수정, 공사의 일부를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