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첨단 마라톤화 개발

◎1년간 3억투입…부상예방·기록단축 기능강화/내년1월 시판1년동안 3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발이 나왔다. 코오롱상사(대표 권오상) 액티브는 부상을 예방하고 기록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첨단 기능성 마라톤화 「카오스(CHAOS)」를 개발, 내년 1월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 제품은 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마라톤의 특성을 연구, 부상예방 및 기록갱신에 필요한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달리는 중에 발에서 나는 땀을 효율적으로 흡수·배출하는 특수소재를 개발 갑피와 밑창에 사용해 미끄러지거나 물집이 잡히지 않도록 했다. 특히 갑피가 밑창을 감싸도록 제조하는 보니스(BONIS)공법을 채용해 충격흡수력이 뛰어나다. 초경량소재를 사용, 한짝의 무게가 일반조깅화의 절반수준인 1백50g으로 평균 4분가량 기록단축이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액티브는 전문마라톤화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아래 가격을 7만∼10만원대로 낮췄으며 전량 주문생산·판매키로 했다. 또 카오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신발을 내년 동아마라톤대회와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코오롱 마라톤팀에게 신길 계획이다. 액티브는 국내외에 이미 이 신발관련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내년 국내외에 각 1만족씩 총 2만족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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