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앱(App)` 다운로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지난 8월 30일 모바일 앱을 전격 리뉴얼한 이후 고객들의 모바일 기기에 신세계백화점 앱 다운로드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도시철도 센텀시티역에서 신세계센텀시티로 들어서는 지하2층 산호광장에 대형 앱데스크를 설치하고 앱 관련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물이나 특가상품을 제안한다.
또한 신세계 앱에는 위치기반 서비스 `체크인`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되는 쇼핑행사와 쿠폰, 각종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센텀시티가 신세계백화점 앱 다운로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이유는 고객들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재 백화점 마케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매체인 종이DM의 대안으로 모바일 DM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DM은 종전의 전단지나 종이DM 등 우편 광고가 가지고 있었던 고객접근과 지면의 한계성을 해결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장르를 구분해 관련 상품과 트렌드 등 추가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별로 보다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앱을 통해 2030세대 고객의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앱을 리뉴얼한 지난 8월말부터 2개월 동안 앱을 접속하거나 이용한 고객들의 연령대는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었고 고객들의 백화점 내점횟수도 백화점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신세계센텀시티를 주로 찾는 젊은 연령층 고객들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신세계센텀시티 권병원 디지털마케팅 담당자는 “구매고객의 비중을 분석해 봤을 때 앱 접속 20~30대 구매고객의 비중은 신세계센텀시티 전체 20~30대 구매고객의 비중보다 약2.5배 이상 높다”며“앱을 통한 젊은 연령층 고객의 유치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객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를 통해 신세계센텀시티는 앞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신세계센텀시티는 최근 진행 되고 있는 개점 83주년기념이슈와 연계, 앱 이용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개점 83주년을 기념해 신세계센텀시티는 `앱속의 즐거움! 촛불끄기 게임`을 준비했다.
오는 10일까지 앱에 있는 게임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케이크 교환권이나, CGV 영화권, 막대사탕 등을 증정한다. 또한 앱 설치고객들을 대상으로 백화점에 마련 된 실루엣을 AR스캐너로 스캔 하면 특정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앱 프라이스 상품전`을 함께 진행하며 지하2층 산호광장 앱데스크에서는 신세계 앱 다운로드 고객에게 `비타민워터`를 증정하고 있다.
신세계센텀시티 안용준 홍보팀장은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 전단을 없앤 것처럼 차후 종이DM도 단계적으로 없애고, 이는 신세계백화점 앱 처럼 디지털DM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이를 통해 백화점은 광고물 제작에 사용되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