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F가입자 큰폭 이탈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풀리고 KTF가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SK텔레콤의 가입자는 평상시 수준을 회복한 반면 KTF는 가입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달 동안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19만명, 해지 12만명으로 7만명의 순증을 기록, 누적가입자는 1,7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월 평균 순증 가입자가 20만명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신규 고객을 받으면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KTF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19만 920명, 해지 35만4,738명으로 16만3,818명이나 줄어 누적가입자는 1,033만2,77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1월 5만3,959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던 LG텔레콤도 12월에는 신규 11만7,461명, 해지 11만 375명으로 순증가입자가 786명에 머물렀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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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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