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의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경련과 기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약칭 민경협)가 23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경협(이사장 이수성)은 앞으로 개성공단 활성화, 해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의 대북진출 지원, 경협활성화를 위한 법적ㆍ제도적 대안 제시, 경제교류 협상창구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민경협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등과 경제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고성지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수성 이사장을 비롯해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박상규 국회 산자위원장, 추미애 민주당 상임중앙위원, 정세현 통일부 장관,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영수 기협중앙회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