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마트서도 自保 가입할수 있다

대형 손보사에 공동마케팅 요청, 영업개시 사전 작업<br>일부사 긍정적 제안서…파트너 결정 관심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자동차보험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최근 대형 손보사에 자동차보험 공동마케팅을 위한 공문을 보냈으며, 이에 대해 일부 손보사가 이마트에 보험상품 판매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23일 유통업계 및 손해보헙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조만간 자동차보험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에 자동차보험 판매와 관련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이며, 손보사 일부가 이를 위한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안서를 보낸 손보사는 삼성, 현대, 동양화재 등으로 각 사의 영업 전략에 맞게 상품을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형할인점을 통한 자동차보험영업은 동부화재가 삼성홈플러스와 함께 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이마트 역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을 통한 자동차보험 영업은 신규 고객 창출이 쉽기 때문에 모든 손보사들이 계획중인 마케팅 방식”이라며 “특히 이마트 같은 전국 단위의 대형 할인점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벌이게 되면 매출에 큰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마트와 공동 마케팅을 협의중인 곳 중 현대, 동양화재 등은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e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기존 설계사 및 대리점을 고려해 기존 상품을 할인점 고객의 취향에 맞게 재구성한 상품 모델을 이마트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측과의 자동차보험 공동마케팅 파트너가 어느 회사로 결정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손보사 자동차보험 부문의 신채널 영업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와 대형 손보사의 제휴 영업은 이전부터 예견됐던 것”이라며 “홈플러스, 이마트에 이어 다른 대형 할인점 역시 잇따라 자동차보험 영업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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