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3월 서울 미분양 주택 40.8%↑…전국은 9.6%↓

3월 미분양 주택은 한달전에 비해 서울에서 40.8%나 증가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9.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2월보다 6천197가구(9.6%) 줄어든 5만8천447가구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민간 부문은 5만1천313가구로 4천915가구, 공공부문은 7천134가구로 1천282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돼 각각 8.7%, 15.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미분양 물량이 852가구로 247가구(40.8%)가 증가했고 강원(4.9%), 경남(8.5%)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33.2%), 대구(27.7%), 충북(22.9%), 대전(21.6%), 인천(14.9%), 경기(14.1%), 부산(6.2%)에서의 미분양 아파트는 빠르게 주인을 찾아갔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높은 분양가, 판교에 대한 청약 기대심리 등으로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을 마치지 못한 단지가 늘어난 반면 대부분 지역은 각종 개발 호재와 아파트값 상승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 건축허가 면적은 965만3천㎡로 2000-2004년 3월 평균(1천17만2천㎡)에 비해5.1% 줄었으나 작년 같은달보다는 5.6%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10.1%), 상업용(28.9%), 공업용(10.3%)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반면 문교ㆍ사회용은 74.4%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5.1%), 지방(1.8%) 모두 감소세였다. 3월 건축착공 면적은 871만9천㎡로 작년 같은달보다는 10.9%가 줄었다. 특히 수도권(3.9%)보다는 지방(16.9%)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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