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와 은행간 수익증권 담보대출 업무제휴가 늘어남에 따라 투신고객들이 수익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지방사인 충북은행과 수익증권 담보대출 업무제휴를 맺음으로써 제휴사가 서울, 주택, 보람, 하나, 외환 등 6개사를 포함해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모두 8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방은행과 담보대출 업무제휴를 맺기는 대한투신이 처음이다.
충북은행의 수익증권 담보대출은 1인당 1억원 이내, 계좌당 수익증권지급가능액의 90% 이내며 대출기간 및 이율은 3년 이내, 연 14% 이하다.
현재 한국투신도 서울, 조흥, 주택, 보람, 상업은행 등 5개 금융기관과 대출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95년 투신업계에서 처음으로 동남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수익증권담보대출을 시행한 국민투신증권은 주택, 보람은행으로 업무제휴 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현재 투신사들의 수익증권 담보대출 실적은 ▲한국투신 1백20억원 ▲대한투신 1백70억원 ▲국민투신증권 60억원 등이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