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16.2도, 인천 15.7도, 대전 13.5도, 대구 16.9도, 부산 18.7도, 전주 17.3도, 제주도 18.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는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낮겠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현재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로 확대되고 나서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에서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전라남북도·경상남도가 5∼30mm, 경상북도와 충청 남부가 5mm 미만 등이다.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내일부터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체로 낡은 날씨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진도 부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오전 3시 현재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온은 17.2도, 가시거리 7.4㎞, 유의파고 0.5ｍ, 수온 14.5도를 기록했다.
이 해역은 오늘 오전에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바람은 5∼10m/s, 파고 0.5∼1.0m, 오후에는 구름이 많고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