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내수경기 회복돼야 실적개선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내수경기가 회복되면 SK도 실적개선도 확대 될 것이다.” SK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내수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는 한 획기적인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외국계인 CLSA는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와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해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목표주가도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LSA는 “SK는 기업실적이나 정제마진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유가 상승과 경기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내수 매출에 대한 조심스러운 견해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도 정유업에 대해 정제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94%에 이르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SK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 5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도 수출의 정제마진은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지만 내수 정제마진의 경우 정부의 가격 통제 정책으로 인해 유가하락이 본격화되지 않는 이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5월말 기준) 6만원에 투자의견을 제시했으며 중국이 연착륙에 성공하면 내년까지 석유화학 업종 전반은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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