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차기 한국표준협회장으로 내정됐다.2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鄭회장을 제18대 표준협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표준협회는 지난해 9월 김선홍(金善弘) 전 기아그룹회장이 사임한 이후 통상산업부 장관을 지낸 安光 씨가 상근회장을 맡아왔으나 지난 10월 安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공석중이었다.
표준협회는 최근 이승배(李承培) 전 국립기술품질원 원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이달 초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직을 비상근 명예직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