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기술정보원 새원장 선임 '진통'

산업기술정보원 새원장 선임 '진통'노조 "평소 잦은비방" 강력반발 산업기술정보원이 새 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KINITI) 노조는 지난 10일 새 원장으로 선임된 조영화 전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 소장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기술정보원 노조 측은 총리실 산하 공공기술연구회 이사회가 선임한 조영화씨에 대해 『KINITI가 통합주체기관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피 흡수기관 소장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취임식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KINITI 노조 측은 『평소 산업기술정보원에 대해 비방 발언을 한 조영화씨를 원장에 선임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영화 신임 원장은 『원장 선임은 공공기술연구회에서 합법적으로 처리된 것』이며 『기관의 발전을 위한 지적을 비방이라고 받아들인 오해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은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와 통합 내년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예정된 취임식은 노조 측의 실력 행사로 무산됐다. 산업기술정보원 비대위는 이날 공공기술연구회에 새 원장 선임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9: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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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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