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리에 제일은행장 사퇴

후임에 로버트 코헨 내정 >>관련기사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이 취임 1년 9개월만에 전격 사퇴한다. 제일은행은 이르면 이달말 이사회를 열고 로버트 코헨 비상임 이사를 후임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호리에 행장의 임기중 퇴진은 ▲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부실책임 ▲ 대외이미지 실추 ▲ 대주주ㆍ정부와의 불화 등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일은행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대주주인 뉴브리지 캐피탈과 호리에 행장이 영업전략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호리에 행장이 부여받은 412만8,775주의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 제일은행은 근무기한을 채우지 못해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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