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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분양을 시작으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마다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더샵' 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02년 주거상품 브랜드로 더샵을 론칭한 포스코건설은 2010년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선보였다. 새 BI는 과거보다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포스코그룹의 핵심 가치인 '고객 지향'을 주된 철학으로 내세웠다. 특히 브랜드 콘셉트를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는 의미의 '헤아림'으로 정하고,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진정한 풍요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단지 저층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한 아이템을 개발해 총 29건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공동주택 설계특화 아이템은 크게 △저층세대 특화요소 △평면 및 입면 설계 특화요소 △커뮤니티 공간 특화요소로 나뉜다.
먼저 저층세대 특화요소로는 저층세대(1~2층)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을 모두 사용하는 '단독 주택형 단위세대' 와 1층 세대의 바닥 높낮이에 차이를 둔 설계로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층단형 단위세대' 등이다. 평면 및 입면 설계 특화요소는 현관만 공유하고 내부는 세대를 구분해 부분 임대할 수 있는 '임대수익형 평면' 과 입주자의 생활편의 및 이웃간 소통을 위해 1층 로비에 라운지와 무인택배시스템·캐비넷형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 '복합공간' , 이밖에 보행자 도로와 각동의 로비를 연결하는 브릿지 주변에 채광 및 환기가 가능하도록 썬큰(Sunken)을 계획한 '그린(Green) 로비' 등이다.
특히 '하이브리드(Hybrid) 입면 디자인'은 주상복합의 고급스러움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커튼월 룩(Curtain-wall Look·외관상 커튼월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일반 창호를 설치)'으로 기존 더샵 아파트의 입면 매뉴얼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커뮤니티 공간 특화 요소로는 △자녀뿐 아니라 실버 세대를 위한 전용공간이 별도로 조성된 '온가족 피트니스' △자녀 놀이·학습공간과 맘스 카페까지 집약된 '키즈 월드' △통학차량 승하차 대기와 무인택배 기능까지 포함하는 '파크 스테이션' △자녀를 관찰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티 하우스와 연계한 '유아 놀이공간' 등이다.
이 같은 특화 아이템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헤아림을 바탕으로 한 더샵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실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 갈매·하남 미사 등 14곳서 1만5700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