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12630)이 23일 정몽규 회장 등이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무상소각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산업은 이날 390원(5.02%) 오른 8,150원으로 마감, 4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현대산업 이사회가 5,000만달러 규모의 BW(86회)를 전량 무상 소각키로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산업은 또 8,500만달러 규모의 BW(83회)에 대해서도 행사가격 조정조건을 삭제하는 동시에 행사가를 1만293원으로 높여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으로 대주주의 신주인수권 행사가능 주식이 86회 BW에서 374만1,267주, 86회 BW에서 1,041만1,676주 감소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