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전에 따르면 99년 전력생산 설비용량이 4,697만8천㎾에 달했으며 올해 207만2,000㎾를 더 생산할 수 있는 설비용량이 추가돼 모두 4,905만㎾를 생산할수 있는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한전은 이에 따라 내년에는 국내 전력생산 설비용량이 5,000만㎾를 훨씬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료별 점유율은 가스·석탄· 유류 등 화력이 65.7%로 가장 많고 원자력과 수력이 각각 28%, 6.4%로 나타났다.
국내 전력생산 설비용량은 68년 127만4,000㎾에 불과했으나 82년 1,030만4,000㎾로,1,000만㎾ 시대를 열었으며 89년에는 2,099만7,000㎾, 95년에는 3,218만4,000㎾, 97년에는 4,104만2000㎾를 기록했다.
한편 97년 현재 일본의 전력생산 설비용량은 2억1,660만3000㎾, 미국은 7억5,987만5,000㎾, 영국은 6,834만㎾로 우리나라보다 높으며 대만이 2,573만5,000㎾로 우리나라보다 낮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