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24ㆍLG화재)가 일본 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의 에어포트CC(파72)에서 끝난 일본 LPGA투어 사이슌칸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2위 기타다 류이(일본ㆍ218타)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
지난주 프로미스레이디스에서도 우승컵을 안았던 이지희는 이로써 올 시즌 일본 투어 3개 대회에 출전, 2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2002년 엘르에어레이디스 우승 포함 일본투어 통산 3승째. 이지희는 지난 2000년 일본에 진출, 그해 LPGA 신인전에서 우승했으며 2001년 투어 신인상과 일본프로스포츠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민영기자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