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 이사람] 한나라 안택수의원

[국감 이사람] 한나라 안택수의원 "현대건설처리 2년전 대우 꼴" “현대건설을 계열에서 분리해 출자전환해야 한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23일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현대건설 처리를 놓고 “2년전 대우 꼴”이라며 출석한 진념(陳稔)장관 등 정부관료를 추궁했다. 대구 북을 지역구 재선인 安의원은 이날 “현대건설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적어도 60%이상의 분명한 자구실적을 보여야 하는데 9월말 기준으로 자구실적 이행은 20% 에 불과하다”며 “차라리 초기에 구조조정하라”고 주장했다. 安의원은 “심지어 현대건설 임원도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며 “대우에 1년 이상을 끌려다녔으면서도 아직 정신 못차렸냐”고 陳장관을 질타했다. 安의원은 이어 “현대건설은 살려도 고민, 죽여도 애물단지이다”며 “만일 죽인다면 2,500여 하청업체들 마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입력시간 2000/10/23 17: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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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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