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일 기아차[000270]의 10월중 미국판매대수가 2만2천973대를 기록, 올들어 9월까지의 월평균 판매치(2만2천630대)를 1.5% 웃돌았고 '옵티마'가 월간 기준 최고 판매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중형 이상 고가차량 판매가 111.8%나증가해 프로덕트 믹스 개선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브랜드이미지 개선과 작년 말부터 출시되고 있는 'Amanti'(국내 모델명 오피러스), 'Spectra'(국내 모델명 세라토) 등의 신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올 10월까지의 미국 판매대수는 작년동기대비 11.8%, 중형 이상은 40.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