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넷라이프] 인터뷰-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인터넷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박남일(朴南一)부장(여객마케팅팀장)은 최근 항공산업의 추세를 이 한마디로 요약한다.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지역특성상의 이점, 기술적 우위나 가격상의 이점 등을 없애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항공사로 하여금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런 관점에서 최근 항공업계는 유통채널 주도권 확보 비용절감이 가능한 다이렉트 마케팅 브랜드 경쟁력과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선점이 가능한 하이테크 마케팅 소비자 관계활용을 통한 사업영역의 다각화 등 4가지 관점에서 마케팅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朴팀장은 대한항공의 마케팅 전략도 소비자참여와 파워가 극대화되는 DM(DIRECT MARKETING), IM(INTERACTIVE MARKETING) 방식으로 바꾸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인터넷 마케팅. 대한항공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항공사 고유업무는 물론이고 여행 종합 포탈사이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시대에는 기존 마케팅에서 중요시되어 왔던 하드웨어성능 또는 제품의 가격보다는, 실제로 얼마나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느냐 하는 브랜드전략이 성공의 열쇠』라고 朴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항상 제공해 준다는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