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처음으로 2,400선을 상향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5일 전주말 대비 92.09포인트(3.93%) 오른 2,435.76에 마감됐다.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상하이 A지수는 전장보다 97.45포인트(3.95%) 상승한 2,561.66으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상하이 B지수는 0.83포인트(0.66%) 오른 126.78을 기록했다.
최근의 증시 급등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법인세를 낮추는 방식으로 외국 기업과 세율을 단일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최대 철강 업체인 바오산강철과 세계 최대 광산회사인 브라질 BHP가 내년 철광석 가격을 9.5% 인상하는 데 합의한 영향으로 철강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