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IT쇼2014'에 참여해 '하이브리드 오버레이 노드(Hybrid Overlay Node·HON)'라는 신규 기가 인터넷 기술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HON은 기존 케이블 사업자의 망을 광케이블 기반의 FTTH로 점진적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해주는 장비. HON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HFC로 구성돼 있는 공동주택이나 신규로 지어지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에도 기가 인터넷을 보급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대도시뿐 아니라 동해·남원·목포·김제 등 지방 소도시 4개 지역까지 기가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측은 "현재 유선인터넷 속도의 10배인 1Gbps급 기가인터넷 인프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