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메르스 확산으로 영업상 차질을 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지원 및 기존대출금의 기한연장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운영자금은 메르스로 인한 피해기업에 업체당 20억원을 한도로 2년 이내에서 0.5%포인트의 금리우대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대출금에 대해 올해 중 기일도래되는 대출원금에 대해 1년 이내에서 기한연장 형태로 지원한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재해대비 컨티전시 플랜’을 마련해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시설복구자금 및 긴급운영자금을 신속히 지원해오고 있다./김보리 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