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인도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사업자인 타타에 바타입의 인테나폰 30만대를 ‘팬택’ 브랜드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인도에서 정부 사업자에만 연간 수 십만대의 CDMA폰을 공급해 왔으나 민간사업자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택이 이번에 공급하는 모델은 슬림 시리즈 중 하나인 ‘PA-711(사진)’로 19.5mm의 두께에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팬택 관계자는 “인도는 최근 6개월간 휴대폰 가입자 증가율이 21%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중인 신흥시장”이라며 “내년에는 인도 시장을 겨냥해 유럽통화방식(GSM)과 3세대(3G)폰을 내놓고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