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화속 MP3P '눈에 띄네'

패션 소품처럼 사용 간접광고 효과 톡톡

영화 '각설탕'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MP3플레이어 업계가 영화나 드라마를 이용한 간접광고(PPL)을 통해 톡톡한 선전 효과를 누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신 MP3P 제품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소품으로 활용되면서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현원의 모비블루 ‘큐브 DAH-1500i’는 지난주 개봉된 영화 ‘각설탕’에서 주인공 ‘임수정’과 말(馬) ‘천둥이’가 교감을 갖는 도구로 활용됐다. 또 삼성전자의 ‘옙 Z5F’는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주연 배우가 착용했고, 소니 ‘NW-E500’은 영화 ‘괴물’에서 여학생이 음악을 들을 때 활용되기도 했다. 최신 개봉 영화 ‘다세포소녀’에서 주인공 김옥빈은 레인콤의 ‘아이리버 U10’의 광고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간접광고(PPL)는 드라마나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MP3P가 액세서리나 패션 품목처럼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ㆍ드라마 제작사에서 먼저 PPL을 제안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이 같은 PPL에 힘입어 MP3P 붐이 일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신제품이 널리 알려주면서 일반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MP3P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새로운 MP3P 제품이 등장하면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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