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채소값 안정, 과일은 하락

설 명절 이후 채소값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과일 가격은 하락했다. 5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배추는 포기당 1,200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200원 하락,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산지 출하 물량이 증가해 현 시세는 지난해 가격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파(1kg)도 지난주보다 400원 떨어진 1,200원에 팔렸으며 감자(20kg)는 74,800원의 시세를 나타내 전주보다 2,200원 하락했다. 깻잎(1상자)과 오이(15kg)는 지난주보다 4,000~5,000원 떨어져 각각 1만8,700원 3만9,6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무는 개당 800원에 팔려 지난주보다 100원 올랐고 풋고추(10kg)도 1만3,200원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됐다. 애호박(20개)은 전주보다 3,300원 올라 3만8,500원에 팔렸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풋고추, 애호박 등이 설 명절 직후인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산지 출하 물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현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부사ㆍ5kg)는 지난주 3만5,900원에 팔렸으나 이번주 6,100원 떨어진 2만9,800원에 거래됐다. 설 명절 이후 소비가 줄어 도매와 소매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배(신고ㆍ7.5kg)도 지난주보다 3,200원 하락해 금주에 3만3,800원에 거래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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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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