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약속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9센트 떨어진 35.48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 시장에서도 배럴당 14센트 하락한 38.3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시장의 유가는 지난 1일 배럴당 42.4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4달러 이상 하락했다.
최근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지난 주 베이루트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한도를 다음 달에 200만배럴 늘리고 8월에 다시 50만배럴 증가하기로 합의된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다.
(런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