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제조업용 로봇의 신기술 현주소를 보여줄 ‘2007국제로봇대전’이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코엑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혁신클러스추진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70개업체, 해외 15개 업체 등 8개국 85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조업용 로봇관을 중심으로 최첨단 로봇과 관련부품 및 SW(소프트웨어)관 등 총 5개관이 들어서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로봇관련 전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최첨단로봇관에는 국내최초의 안드로이드(인조인간) 로봇인 EVER-1(에버 원)과 재난감시용 로봇인 호버링로봇, 미래의 학교현장에서 만나게 될 교육용로봇 등 총 8개의 지능형 로봇이 소개돼 관련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성장동력관과 제조업용 로봇관에는 국내 완성품 로봇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용접용 로봇을 개발한 삼성중공업㈜, 수중로봇과 선저청소용 로봇을 개발한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가해 첨단생산기술 및 정부정책수행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일과 31일 양일간은 제조업용 로봇산업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전망을 조명하는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제조업용 로봇 전시회는 향후 세계 제조업용 로봇시장 조기진입을 위한 기술력 확보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