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투증권 '기업은행 주식 매각추진'

내주 외국계 투자은행과 협상 예정최근 기업은행 주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한국투신증권이 다음주 외국계 투자은행과 보유중인 기업은행 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어서 성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5일 '기업은행 주가가 큰 폭 상승한 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당초 인수를 희망했던 외국계 투자은행과 다음주 다시 접촉해 매각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이 보유한 기업은행 주식 7천300만여주의 장부가 평가액은 주당 7천원인데 비해 전날 현재 기업은행 주가는 8천200원이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매각이 성사될 수 있는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만일 한투증권 보유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기업은행의 증권거래소 이전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투증권도 공적자금으로 받은 기업은행 주식을 장부가 이상으로 매각할 경우 매각차익을 통해 자기자본잠식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 경상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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