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한 날씨로 인한 수확부진과 소비증가로 야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포도는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크게 내렸다.고랭지산이 주로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병충해 피해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예년대비 3~4배의 고가에 거래됐던 무는 산지의 출하작업이 회복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본격 수확철을 앞둔데다 농가보유량이 부족한 마늘, 양파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노지재배분이 주로 출하되는 포도는 소비가 부진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한편 복숭아는 반입량이 늘어났지만 털복숭아 계열은 일시적인 품종교체기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7월 닭고기 소비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던 돼지고기 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