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사진)를 삼성의갤럭시노트2의 대항마라며 높이 평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옵티머스G 프로가 대화면 스마트폰의 챔피언인 삼성 갤럭시노트2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2에서 수행할 수 있는 메모 기능, 사진에 댓글 달기 기능 등을 옵티머스G 프로에서는 S펜 없이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G프로는 지난 10일부터 현지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를 "스마트폰 평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옵티머스G의 특대형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11월 전작인 LG전자의 옵티머스G에 대해 스마트폰 평가로는 사상 최고점을 준 바 있다. 옵티머스G에 이어 옵티머스G프로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려 실제 앞으로 나올 제품 평점도 최고점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이 잡지는 "옵티머스G 프로를 며칠 써보니 순식간에 영리한 컨트롤 방식과 초선명한 디스플레이에 행복해졌다"고 사용 소감을 적었다. 또 "이 제품은 잃어버리기 쉬운 갤럭시노트2의 스타일러스 팬 대신 손가락으로 메모를 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2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옵티머스G 프로 미국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약 22만4,000원)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더 싸다.
옵티머스G 프로는 앞서 지난달 영국의 IT전문지 모바일 초이스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디스플레이가 놀랄 만큼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