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대학에 지원한 일부 수험생들이 합격여부를 좀더 일찍 알아보려고 해당 대학 전산망을 해킹했다가 무더기로 입학거부를 당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 대학은 경영대학원에 지원했던 학생 중 41명을 합격자 발표일 이전에 학교의 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로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문제가 된 수험생들에게 합격자 명단 파일을 몰래 훔쳐보려 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유를 제시한 수험생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퍼드대 이외에도 미국 내 5개 대학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