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한 검찰의압수수색이 기업 신뢰도를 다소 떨어뜨리는 요인은 되겠으나 영업활동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사가 공사의 설계나 시공, 안전도 등과는무관하고 정부가 일련의 내수부양 정책을 발표한 만큼 여타 건설업체로의 수사 확대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의견을 보였다.
그는 현대건설 주가가 지난달부터 50%나 상승해 주가 조정 시점을 찾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점을 감안해 9천~9천300원 범위에서 1차 지지가 이뤄지겠지만 1만원선에서의 매물 부담이 커 주가가 앞으로 상당기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