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화) 13:17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등 4개 시민단체는 15일 정부에 의약분업안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내년 7월 실시 예정인 의약분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의약분업추진협의회 4차회의에서 결정, 발표한 의약분업안은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대단히 실망스런 내용"이라며이를 개정토록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의약분업안은 병원급(30∼1백병상)이상 외래환자는 환자 뜻에 따라 원내 또는 원외 조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외래환자가 의원급(30병상 미만)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집중될 것으로예상돼 주사제 오남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이에따라 "병원외래환자의 경우도 원외처방전 발행을 의무화하고 주사제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약사가 약을 임의조제하지 못하도록 의약품 분류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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