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겨냥한 이색테마여행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센스(주)는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두만강과 압록강 망향제 상품을 새로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중국 북방항공사를 이용, 서울을 출발하는 이들 여행상품은 추석날 아침 압록강과 두만강, 백두산 등에서 조상께 제사를 지내는 일정이 들어있으며 제사에 필요한 사전준비는 이 회사가 지원한다.고객들은 특히 추석전날인 15일 중국 최대의 조선족 시장인 「연길 서시장」에서 자유시간을 이용, 제사음식을 장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여행센스(주)는 밝혔다.
또 중국여행 전문여행사인 (주)자유여행사는 오는 12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대한항공편으로 서울을 출발하는 백두산, 압록강 망향제 상품을 개발,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