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영원무역ㆍ한세실업 2분기 턴어라운드” - 신영證

신영증권은 OEM 의류업체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1분기 실적ㆍ주가가 모두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이들 업체의 1분기 부진은 각각 인건비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때문”이라며 “인건비 상승을 상쇄할만큼 양호한 수주 성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폭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1분기가 저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해 “중국의 인건비 급등으로 제조업체 철수가 잇따르고 있어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익률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양호한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올해도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세실업은 현재 높은 원가율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주를 이연시키는 전략을 세운 상황”이라며 “2분기 이후 수주액은 급격히 증가하는데다 원면 가격 상승폭도 올해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최근 주가는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으로 각각 4.5배, 5.8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됐다. 신영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800원, 한세실업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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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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