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로 작곡가 황문평씨 별세

원로 작곡가 겸 평론가 황문평(사진ㆍ본명 해창)씨가 13일 오전 11시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20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일본 오사카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1948년 한국 최초의 음악영화 `푸른 언덕`의 주제가를 작곡한 데 이어 영화 주제가 `빨간 마후라` 드라마 주제곡 `호반의 벤치` 등 영화ㆍ드라마 음악 800여곡을 작곡했다. 연예ㆍ예술계 방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한 고인은 1963년 한국연예협회 이사장을 시작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영화인협회 부이사장 및 고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 문화사전 편찬위원, 참전예술인협회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장녀 인아(60), 장남 인규(58), 차남 원규(56)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강남 삼성병원 2호실과 14호실. 발인은 17일 오전8시.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02)3410-6902,6914<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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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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