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상거래 또 는다/21일까지 5일간 1,000억이나

최근들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외상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객예탁금(2조7천9백3억원)을 밑돌던 신용융자금액은 16일 2조8천1백97억원으로 고객예탁금을 앞서며 21일에는 신용융자금액이 2조9천1백97억원으로 급증했다. 불과 닷새만(거래일 기준)에 신규 신용융자 금액이 1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미수금도 지난 15일 1천59억원으로 1천억원선을 넘어선데 이어 16일 1천1백84억원, 17일 1천3백48억원, 19일 1천4백5억원, 21일에는 1천4백11억원을 기록하며 불과 5일만에 4백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고객예탁금은 이 기간동안 2조8천억원대에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단기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처럼 외상거래가 급증한 것은 신규 투자자금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주가가 단기급등하자 단타매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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