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약세 512선 후퇴(잠정)

코스닥시장이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바이오주 급락으로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51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52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대비 5.46포인트 하락한 512.17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주는 제대혈 관련법 강화로정부의 규제가 부각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은 관망세를 보이며 각각 7억원, 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방송서비스와 IT부품, 섬유, 출판, 건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제약업종은 7% 정도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유가증권시장과 동조현상을 보이며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NHN[035420]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등이 2~3% 이상 떨어졌다. 바이오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메디포스트와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조아제약, 이노셀, 라이프코드, 산성피앤씨, 삼천당제약 등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바이오주는 6~14% 이상 급락했다. 창투사 주가도 바이오주 급락과 사흘째 지속된 코스닥시장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우리기술투자, 무한투자, 한국기술투자, 넥서스투자 등이 5~8%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선전한 곳도 있다. 팬텀[025460]이 재상장 하루만에 급등세로 돌아서 전일대비 14.97% 오른 가격에장을 마쳤다. 팬텀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주로 꼽히는 에스엠과 서울음박, 이모션, 만인에미디어, 스펙트럼 등도 2~5% 이상 동반 강세를 보였다. 케이앤컴퍼니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갔다. 휘닉스피디이는 저가매력과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이 부각되면서 6% 이상 올랐으며 태산엘시디도 LCD 업황 호전 기대감에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35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486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수를 웃돌았다. 장 마감 기준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천50만주, 1조5천352억원으로 전날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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