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 23일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간을 오는 2006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한은 2005년에 경산공장부지 투자유치와 기타 자구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워크아웃 연장과 함께 기존 금리 유지와 200억원 규모의 할인변제를 받게 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한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로 워크아웃을 종결하기로 약정을 맺었지만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새한의 영업실적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자구계획의 핵심인 경산공장부지 투자유치 건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워크아웃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