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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이종목] 포스코ICT, 전기료 인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 부각

포스코ICT가 정부의 전기료 인상 결정으로 인해 수혜를 볼 것으로 평가됐다.


HMC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정부는 에너지가격구조 개선을 통한 전기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평균 5.4%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인해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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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이번 에너지 가격구조 합리화를 통해 급증하는 전력수요 증가세를 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에너지 수요관리, 신재생보급,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부각으로 인해 포스코ICT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지난 2009년 제주도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전력소비가 많은 포스코의 원가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산중공업, 반도체업체 등 대외수주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에너지관리시스템(ESS)에서도 실적증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ESS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주도실증단지에 ESS를 상용화했다”며 “일본 배터리제조업체 에디슨파워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언급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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