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리아 나이트'에 푹 빠진 글로벌 리더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올해 세 번째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 제이콥 프렌켈 JP모건체이스 회장, 왈리드 샤마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회장,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 세계 경제계의 거물급 인사와 저명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사공일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총리, 최태원 SK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조현상 효성 전무 등 정·재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음식을 나누며 환담했다. 사공일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난해 G7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세계발전을 위해 전 세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조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박수프와 찰떡·잣 비스코티, 잡채롤과 간장소스, 갈비찜과 피망김치 라구 등 퓨전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여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전경련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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