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먼브러더스 "올 성장률 4.2%로 하향 내년은 5% 유지"

리먼브러더스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4.8%에서 4.2%로 하향조정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는 지난 8일자 `주간 세계 경제' 보고서에서 최근 경제 지표 등을 토대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낮추지만 내년의 경우 5%선을유지한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의 롭 서바라만과 웬종 판은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성장 엔진이 수출 하나 뿐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수출은 둔화되는데 8월 산업생산과 서비스 생산이 크게 감소하는 등 내수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들은 또 한국 경제는 유가 상승과 중국 및 미국 경제 하드랜딩에 취약하다고말했다. 그러나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해 그렇게까지 비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신용카드 문제가 진정되고 있고 노동 시장이 경직돼있기는 하지만 새로운문제는 아닌데다가 펀더멘털이 탄탄한 편이고 정부가 경제 부양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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