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의 총자본에 대한 부채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18일 증권업협회가 금융업체 등을 제외한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등록기업 2백10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는 17조1천5백20억원, 총자본은 5조2천2백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백28.5%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벤처기업 43개사는 부채가 9천2백97억원, 총자본이 4천6백9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백9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펙스의 부채비율이 27.1%인 것을 비롯해 케이씨텍(45.2%), 케이디씨정보통신(61.2%), 웹인터내셔널(70.0%), 한글과컴퓨터(81.2%), 메디다스(88.4%) 등 6개 벤처기업은 부채비율이 1백% 미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