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옥수수·대두 풍작… 선물가 내림세(국제상품 주간시황)

옥수수와 대두선물가는 당초 서리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로 수확감소를 예상했으나 날씨의 호조로 풍작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하락세를 나타냈다.12월 옥수수선물가는 주말 2.75센트 하락한 부셸당 3.0325달러를 보였다. 11월 대두선물가도 7.50센트 하락한 부셸당 7.8325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의 에버린 증권사 조엘 칼린 분석가는 『미 중서부지역에 서리와 폭우로 수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9월 별다른 서리피해가 없었고 10월도 큰 기상이상이 없으면 사상 2번째인 풍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난방유의 재고가 급감함에 따라 난방유가격이 앞으로 지난 9월의 갤런당 82센트에서 약 20% 정도 늘어난 15∼20센트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세프 케네디 매사추세츠 하원의원 18명이 미 정부의 전략적 원유 재고분을 방출해 난방유 가격 인상을 억제하라는 진정서를 미 에너지부에 제출했다. 한편 미국정부는 성급한 난방유가 조정이 시장상태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 이미 보유 원유를 95% 이상 정제한 상태인 정유업계의 빈약한 재고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명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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