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제지, 3일만에 반등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몸살을 앓던 한솔제지(04150)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60만주를 사들이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3일만에 반등했다. 17일 주가는 전일보다 240원(3.64%)오른 6,840원에 마감됐다. 이날 한솔제지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60만6,700주를 장내 매수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금액은 지난 16일 종가인 6,600원 기준으로 106억원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한솔제지는 자사주 취득 하루 매수 주문량 한도인 26만8,066주 범위 내에서 조금씩 분할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의 이날 현재 자사주 보유 규모는 9.17%(보통주 400만주)며 자사주 취득이 마무리되면 지분율은 12% 정도로 늘어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보유물량이 증가하면 유통되는 물량이 적어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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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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