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관련 펀드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

주식관련 펀드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 지난주 주식형 펀드는 다소 주춤했으나 연초이후 주가 급등으로 1월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마감했다.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마이너스 1.17%를 기록했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의 수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0.71%, 0.17%씩 소폭 하락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주일간 1.52%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코스닥지수가 같은 기간 1.25% 상승하면서 코스닥 펀드는 0.40%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주식 관련 펀드는 지난 1주일간 하락했으나 연초이후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 1개월간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연초이후 코스닥지수가 60.44%, 종합주가지수가 22.45% 상승하면서 코스닥펀드는 18.25%, 일반 성장형 펀드는 15.56%로 두자리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시가평가 채권 펀드는 지난 1개월 동안 1.42%기록했다. 연환산 수익률 기준으로는 17.04%에 달한다. 연초이후 3년 국고채 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채권가격의 상승세가 1월에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일반 성장형 펀드에서 현대투신의 BK비전주식 3호가 월간 수익률 27.17%를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BK비전주식 3호의 주식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지난 1개월 동안 주식 비중을 7.66%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보유 종목 가운데 같은 기간 주가가 급등한 세원화성과 익스팬전자가 효자노릇을 했다. 같은 기간 교보투신의 유레카주식C-2호와 한국투신의 PK맞춤운용주식은 각각 25.27%, 25.21%로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PK맞춤운용주식의 주식비중 86% 가운데 25%를 코스닥종목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정성장형 펀드에서는 LG투신의 M.P프론티어주식알파B24호가 지난 1개월간 16.95%로 1위에 랭크됐다. M.P프론티어주식알파B24호의 주식비중은 현재 66.19%로 지난 1개월간 주식비중을 9.91%포인트 높이면서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16.95%를 기록한 대한투신운용의 M.P프론티어주식알파B24호와 15.11%를 기록한 동원투신운용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안정형 펀드에서도 주식비중이 40%에 달하는 대한투신의 윈윈원더풀주식S-15호가 월간수익률 11.21%로 선두를 기록했고 10.95%를 기록한 LG운용의 M.P프론티어주식알파C20호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대상펀드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263개, 성장형 231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43개, 안정형 55개, 뮤추얼 펀드 29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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