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로 주인이 바뀐 금호타이어가 1,1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제 2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보다 5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중국 전체 승용차 타이어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 다음달 중국 난징(南京) 제 2공장 건설 기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8월말 까지 중국 난징공장 인근에 제2공장 설립을 위한 공장 건설 등 기초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07년까지 5단계에 걸쳐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8,500만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