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 고득점 행운을 팝니다

수능 고득점 행운을 팝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일여 앞두고 백화점 등에서는 벌써부터 수능 상품 모음전을 마련, 건강 보양식이나 합격기원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예년에는 엿과 찹쌀떡으로 대표되던 수능 선물이 이제는 재미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주술용품으로 바뀌는 추세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는 포크와 도끼(잘 찍어라), 휴지(잘 풀어라), 거울과 확대경(잘 봐라), 족집게와 젓가락(잘 집어라), 고스톱(잘 쳐라), 본드와 껌(꼭 붙어라), 중국집 철가방(어느 대학이든 갑니다) 등 재미있는 뜻을 가진 제품을 한데 묶어 포장한 상품이 인기다. ◇건강식=현대백화점은 기능성 선식 패키지와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선식류로는 기본 곡류 10여종과 야채류, 유지류 등을 포함한 황제 신선식(7만9,000원), 찹쌀 현미 등 6가지 곡류에 견과류를 포함한 수험생 간식(4만7,000원)이 있으며 생맥산 한방차(60봉 3만5,000원), 홍삼차(100봉 2만~6만원) 등 건강차도 나와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9일까지 호주산 생로얄제리 20% 할인행사를 마련, 생로얄제리(1키로)를 22만원, 로얄제리 파우더 캡슐을 11만원에 판매한다. ◇합격기원 아이디어상품=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 15일까지 수능 아이디어상품 모음전을 열고 있다. 합격도끼, 포크, 철가방, 거울 등이 1,000~5,000원대, 싹스탑 부적양말은 4,200원, 보디가드 합격팬티(찰떡 수능 빤쮸, 야광 수능 빤쮸)나 임프레션 네잎클로버 팬티, 휠라의 굿럭 팬티는 9,000~1만5,000원대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네잎 클로버를 활용한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네잎클로버 열쇠고리가 1만2,000~2만원, 담배케이스가 1만9,000~3만9,000원, 핸드폰 고리가 1만5,000원. 현대백화점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아로마 향기요법을 적용해 머리를 맑게 해주고 졸음을 방지하는 수능 합격 기원 비누세트가 1만2,000~2만원에 선보였다. ◇보온상품=현대백화점 서울 4개점에서는 보온 도시락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용량과 종류의 보온도시락과 보온병을 기획가에 내놓았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도 삼미핸즈 보온병과 보온도시락은 2만~3만원에 판매한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11/02 17: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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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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